타이젠 ‘삼성 자체 OS’ 역사속으로 사라지나

반갑습니다! 

오늘은 타이젠 OS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타이젠 OS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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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삼성은 타이젠 소스 코드와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공개합니다.

소스 코드와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공개한 가장 큰 이유는 개방성을 강조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화웨이와 NTT도코모 등이 삼성 타이젠 개발에 지원하기 시작합니다.

 

2012년 4월

타이젠 정식 버전이 세상에 공개됩니다.

 

2013년

타이젠 OS가 탑재된 스마트 워치인 삼성 기어와 카메라인 삼성 NX 300을 출시합니다.

 

2014년

타이젠을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 될뻔한 삼성 Z는 결국 출시되지 못하였고 이후 출시된 삼성 Z1이 타이젠을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라는 명성을 가지게 됩니다.

타이젠이 탑재된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2, 기어2 네오, 기어S와 타이젠이 탑재된 카메라 삼성 NX1, NX3000, NX 미니를 출시합니다.

 

2015년 1월

타이젠을 탑재한 첫 스마트폰인 삼성 Z1을 공개합니다. 삼성 Z1은 인도 시장을 타겟으로 제작된 스마트폰으로 출고가는 약 9만 9천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삼성 Z1은 이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에도 출시 되었습니다. 삼성 Z1은 2015년 1분기 방글라데시 시장에서 23.4%의 점유율을 확보할 만큼 큰 인기를 받게 됩니다.

 

2015년 10월

타이젠이 탑재된 삼성 Z3와 삼성 기어S2를 공개합니다.

 

2016년 6월

기어 핏2와 삼성 기어 S3, 삼성 Z2, 삼성 패밀리 허브(냉장고)를 공개합니다.

 

2017년

삼성 Z4와 기어 핏2 프로, 기어 스포츠를 공개합니다.

 

2018년

타이젠이 탑재된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와 스마트 스피커인 갤럭시 홈을 출시합니다.

 

2019년

갤럭시 워치 액티브,액티브2와 타이젠이 탑재된 에어컨을 출시합니다.

 

2020년

갤럭시 워치3와 갤럭시 홈 미니를 공개합니다.

 

2021년 8월

삼성은 갤럭시 워치4에 2021년 5월 구글 I/O 2021에서 발표된 스마트워치용 OS인 '웨어 OS'를 탑재합니다.

그동안 삼성은 갤럭시 워치1부터 갤럭시 워치3까지 타이젠OS를 적용해 왔었는데 타이젠 OS를 적용하지 않은 것은 사실상 타이젠 OS를 버린 것과 다름 없는 것입니다.

 

2021년 12월 31일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의 앱스토어처럼 자체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타이젠 스토어를 폐쇄합니다.

사실상 타이젠의 실패를 알린 셈입니다.

 

타이젠이 실패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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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젠이 등장한 시점에는 이미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타이젠은 이 둘의 독점을 깨버릴 파격적인 요소가 없었습니다.

또한, 타이젠은 안드로이드와 IOS에 비해 점유율이 낮은 상황이라서 많은 앱개발자들이 외면하였고, 결국 타이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은 적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삼성은 타이젠을 주로 저가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스마트폰이나 기타 전자 제품 등에만 탑재할 수 밖에 없었고 안드로이드와 IOS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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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던 상황에서 타이젠이라는 삼성의 새로운 도전은 박수 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타이젠으로 기존 시장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던 모양입니다. 타이젠은 삼성 Z1으로 일부 시장에서는 큰 인기를 끌었지만 이미 안드로이드와 IOS가 보편화된 주요 국가들에서는 타이젠은 사실상 관심 밖이었습니다. 이미 앱생태계가 풍부하게 갖춰져있고 편리한 안드로이드와 IOS를 버릴 이유가 없었고 타이젠을 굳이 사용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타이젠이 성공했다면 삼성도 애플처럼 독자적 OS를 가질 수 있었을 것이고 삼성만의 독자적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타이젠의 실패가 정말 아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언젠가 삼성도 독자적 OS를 가지는 날이 오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